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의 보수주의 (문단 편집) === 민족주의와의 관계 === 민족주의 성향이 덜한 [[아랍어]]권[* 여기도 보수주의자들이 민족주의를 주장하기는 하지만 [[이슬람]]에 근거한 종교원리주의와 접목되어 있다.]를 제외하면 다른 지역의 보수우익은 대체로 자유주의~좌익진영보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데 반해 대한민국의 보수우익 진영은 오히려 자유주의~좌익진영보다 [[종족 내셔널리즘|ethnic nationalism]] 성향이 비교적 약하다. 오히려 서구의 [[보수]]주의자들이나 [[극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북한이 주장하는 내용이나[* [[주체사상]], [[선군정치]] ] 행보와 더 유사하며[* [[한방울 규칙]], [[우생학]], [[반유대주의]], [[통일]], [[일당제]], [[선군정치]], [[계획경제]] 같은것들] 외신들과 일부 한국 언론들에서는 이를 근거로 북한을 보수주의 극우의 나라라 평가하기도 한다.[* [[https://thediplomat.com/2017/07/alt-reich-north-korea-and-the-far-right/]] ][* [[https://m.hani.co.kr/arti/culture/book/508876.html]] ] 특히 북한을 극우라고 비판하며 '민족주의'에 반대하고 건전한 애국심 함양을 옹호하는 [[브라이언 마이어스(교수)|브라이언 마이어스]] 등은 아예 미국 좌익 성향임에도, 한국 정치에서는 오히려 뉴라이트와 유사한 보수적 대북관과 국가관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과는 무관한 사례지만 [[에마뉘엘 마크롱]]도 '내셔널리즘은 애국심과 정반대'라며 진정한 애국주의자는 내셔널리즘에 반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즉 대한민국의 보수진영은 현재 각종 [[북한/대남 도발|대남 도발]]과 [[2013년 북한의 전쟁 위협|전쟁 위협]], [[북한의 핵개발|핵무기 개발]]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가장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조선로동당|북한 정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런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한국의 보수진영은 서구와는 달리 혈통적 [[민족주의]]에서 멀어졌다. 또한 이러한 점들 때문에 아주 특이한 상황도 연출되는데 한국의 핵 개발 논쟁에서 외신인 [[CNN]]은 한국 보수진영에서 나오는 [[핵개발]] 주장은 [[미군]], [[미국]] 정부 미국 [[핵우산]]의 불신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했다. 근데 이것은 현 한국 정치 상황을 볼 때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다.[* 한국의 보수 진영은 미국 정부와, 미군에 크게 우호적이다.] 한국 보수주의자들도 보수주의자들이니 민족주의를 따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비롯되었을 것이다. 한국의 보수 세력이 원래부터 민족주의를 주장하지 않던 것은 아니다. [[이승만]] 정권은 광복 이후 [[민족주의]]에 기반한 [[선전]]을 했으며 [[이승만]]을 포함한 대한민국 보수주의자들 [[김구]], [[이범석]] 등등은 대부분 [[독립운동가]] 출신자들이다. 또한 광복 이후 한반도에서는 [[민족주의]]가 민중들 사이에서 고점을 찍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박정희 정부는 이른바 선건설 후통일을 주장하면서 [[한민족]]이라는 종족적 개념의 민족주의를 우선 순위에서 다소 낮춘 반면 [[국가주의]]와 [[반공주의]]를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해방 당시 강력했던 좌우 양측의 혈통적 민족주의는 대체로 정도의 차이가 있었을뿐 오랫동안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가치였다. 그러다가 1980년 5.18로 인해 본격적으로 반미 정서가 피어올랐고, 이를 반독재 운동권 세력이 흡수하며 종족적 민족주의를 강조하여 [[NLPDR]]의 근간이 되었다. 이로 인해 민주화 이후로는 좌익 세력과 민주당계 정당에서 민족주의적 메세지를 강력하게 내세우면서 보수 진영을 비판하기도 하고, 반대로 보수 진영에서 좌파와 민주당계의 민족주의적 메세지를 비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한국의 우파 내에서는 군사정권 당시만 해도 강했던 혈통적 민족주의 성향이 민주화가 된 이후, 특히 IMF 및 수평적 정권교체 이후부터는 민족(Ethnic group)을 중심으로 하는 민족주의만이 아니라 국민국가(Nation-state)를 중심으로 하는 [[내셔널리즘]] 또한 수용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민족의 통일을 주장하는 우파들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민족의 개념과 국민국가의 개념이 혼재된 내셔널리즘을 주장한다. 젊은 세대의 우파들은 민족보다는 이념과 사상 위주의 보수주의를 지지하는 경우도 있다.]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각지의 계몽주의적 사상가들[* 오늘날 [[고전적 자유주의]]라고 불리는 자유주의, 고전적 공화주의라고 불리는 [[공화주의]], 현대에 널리 파급된 [[민주주의]]. 3가지 이념을 흔히 꼽는다.]에게 있어서 기존 질서의 부족사회,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국민국가를 건설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당시 [[서유럽]]에는 국민국가라는 개념이 [[계몽주의|계몽사상가]]에 의해 형성되고 있었다. 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고려]] 왕조 이후로 천년 넘게 거의 단일된 정치체를 형성하면서 혈연적으로 거의 동질적인 민족이 형성되었고 [[조선]] 왕조 때는 봉건제도를 상당히 많이 타파하고 유교 이념에 따라서 군현제가 전국으로 전면적으로 확대되면서 기존의 호족들이 분화되어서 중앙 조정의 주요 지배 계급으로 편입된 양반계급과 중앙조정에 진출하는 데 실패한 지방의 토착적인 호족들은 고려시대보다 권력이 많이 약화된 향리계급이 되었다. 그래서 조선을 흔히 중앙집권국가와 봉건국가의 혼합된 형태로 분류한다. 그래서 19세기 구한말 개화파들에게 있어서 국민국가의 형성보다는 정치체제에 있어서 [[전제군주정]]이냐 [[입헌군주정]]이냐 [[민주공화정]]이냐가 핵심적인 화두였다. 온건개화파는 전제군주정과 유교적 이념에 뿌리를 두고 개화사상을 전개하였으며 급진개화파는 입헌군주정이나 민주공화정이냐로 의견이 갈렸는데 당시로서는 민주공화정은 극좌 이념으로 사실상 역모죄에 해당했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주로 입헌군주정을 주장하는 방향으로 갔다. 하지만 1910년 [[한일합방조약]]으로 인해 [[대한제국]]은 멸망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에 국권을 회복하여 국민국가를 재건설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고 1910년대 유림을 중심으로 왕정복고를 주장하는 [[복벽주의]]자들과 개화파를 중심으로 민주공화정을 주장하는 신진세력으로 나뉘었는데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전자는 소멸하고 후자가 독립운동의 확고한 주류가 되었다. 그리하여 [[우익]]의 이념은 민족 개념을 중심으로 한 민족주의적 국민국가의 건설을 외치는 민족주의가 되었다. 이런 민족주의는 1940년대까지 계속 이어졌지만 1948년 한반도에 두 개의 공화국이 건설되면서 [[대한민국]]의 우익은 민족주의만이 아니라 [[시민 내셔널리즘]] 성향 또한 지니게 되었다. [[북한]]의 존재와 [[반공]]이 국시가 되면서 혈통적 민족주의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국가주의]]로 변화했다가 1990년대 세계화 이후로는 시민 내셔널리즘 성향도 존재한다. [[정당]]을 기준으로도 거대 양당 가운데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은 민족주의보다는 민족의 개념과 국민국가의 개념이 혼재된 내셔널리즘에 비교적 가깝다. 보수 진영에서는 [[6.25 전쟁]]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북한]]의 [[북한/대남 도발|대남도발]], [[북한의 핵개발|북핵 이슈]], [[북한인|북한 주민들]]의 [[북한/인권|인권 문제]]에 대해 [[북한]]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즉 [[북한인|북한 주민]]은 [[한국인]]이고 [[이북 5도|북한 지역]]도 [[대한민국]]의 일부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평화적인 [[남북관계]]는 [[북한/대남 도발|대남 도발]], [[북한의 핵개발|북핵 이슈]], [[북한인|북한 주민들]]의 [[북한/인권|인권 문제]] 등에 대한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는 대만 민진당처럼 서로 다른 나라로 찢어지자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경제력 국가인지도 등이 북한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에 선 지가 오래되었지만, 현재 [[대한민국]]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다른 나라가 아닌 [[북한]]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전쟁시 북한에 대한 억제력과 자국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미국]] 등과의 공조를 통한 압박을 중시한다.[* 앞에서 봤듯 대부분의 나라 보수주의가 이런것은 아니다.] 이것이 보수우파에게 있어 민족이라는 개념과 함께 국민국가 및 이념민족주의 또한 인지하게 만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